2015년 5월 16일 토요일

형이상학, 종교, 사이비 과학

평생 벗어날  없는 유리 상자에 갇혀 ( 불편 없이산다고 생각해 보자 유리는 불투명 하기 때문에 안에서 밖이 보이지 않는다.

누군가는  안에서 아무 문제없이  살겠지만 예민한 사람이라면 그것이 유리인 줄을  것이고 나아가 유리 바깥 쪽에  무엇인가 있을 줄을 짐작할 것이다.

유리 밖에 (무한하게열린 공간이 있다거나어떤 존재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형이상학이다.

유리 밖에 있는 존재가 (인격적인신이라고 생각한다면 종교다.

유리 밖의 어떤 힘에 의해 유리 안에 있는 사람들이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한다면 사이비 과학이다.

조금씩 다르지만 동일한 고민에서 나온 결과이다.

유리가 있고유리 밖에 뭔가가 있다고 생각하는  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다그것이 뭔지 모르더라도 대단한 것임에는 분명하다.

유리 안에서 유리의 존재를 모른 또는 모른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 보다는 조금 낫다고  수도 있다.

하지만 유리의 밖을  수도 없고유리 밖으로 나갈 수도 없다면유리의 존재를 완전히 무시하고 사는 사람이 현명하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무엇이 최선인가를 추구하는 것이 반드시 무엇이 가장 행복한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배부른 돼지가 칸트 보다 불행하다고 말할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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