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명 개명이 필요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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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사람들이 개명을 하면서 이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덩달아 평소에 본인의 이름에 대해 아무 문제 없이 잘 살아오시던 분들도 내 이름은 성명학적으로 어떤지 궁금해 지기도 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이 감명을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 같은 경우는 절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생 아무 문제의식 없이 살아왔던 이름도 일단 감명을 하게 되면 (작명소에서 지은 이름이 아닌 경우) 성명학적으로 나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성명학이란 것은 성명학자들이 (근거가 있건 없건) 자신들의 룰(규칙)을 복잡하게 구성하여 놓은 것이고, 이 룰을 일부러 지키려고 하지 않고 그냥 지은 이름이라면 당연히 이 모든 룰에 일치하는 좋은 이름이 될 확률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성명학적으로 나쁘다고 해서 부모님이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정성껏 지은 이름을 나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성명학이란 게 자연과학의 법칙처럼 꼭 들어맞는 법칙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자기의 이름풀이를 하시거나 새로 이름을 지을 분들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 해당되는 분들만 하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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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이 부르기가 어렵거나 어떤 부정적인 의미가 있어 사회생활에 곤란함을 느낀다.
2. 인생이 여의치 않고 운세가 막혀 노력을 해도 힘들기 때문에  무엇인가 심기일전할 전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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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성명학에 따라 감명/개명하시는 의미가 전혀 없고, 오히려 감명결과가 나쁘다면 기분만 안 좋아 질 뿐입니다.

신생아 작명이라면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신생아 작명은 당연히 성명학에 따라 작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꼭 성명학이 맞아서가 아니라, 성명학의 원칙에 따라 이름을 지어도 얼마든지 좋은 이름을 지을 수 있고, 일단 그렇게 지어진 이름이라면 나중에 이름을 가지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문제의식을 느낀다든가 하는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명학의 원칙에 맞게 이름을 지으려면 철학관, 작명소, 인터넷 셀프작명, 직접 공부해서 짓는 방법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용과 신뢰성을 여러모로 살펴보시고 합리적으로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작명가의 수준이 높고, 양심적이며 비상업적인 곳을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사주, 운세 등을 주업으로 하는 철학관 보다는 작명소가 작명에 대한 전문성이 더 있다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하지만 개운을 해준다는 식으로 너무 상업적으로 운영하는  작명소들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작명가의 교육수준이 높고 한문과 성명학, 명리학에 식견에 있고, 양심적인 곳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이 직접 공부를 해서 작명을 하는 것은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을 생각할 때 별로 경제적이지 않은 방법입니다. <바롬 이름과 미래> 처럼 가능한 모든 이름이 데이터베이스화 되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요즘과 같은 인터넷 시대에는 불필요한 노력입니다.

바롬 이름과 미래 (baromnf.com) 

김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