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명리/작명가의 블로그에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작명을 할 때 저는 성의 없이 프로그램을 돌리지 않습니다."
즉, 작명 프로그램을 돌려서 이름을 짓는 것이 성의 없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인식은 나름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작명 프로그램의 품질과 결과물이 형편없었기 때문일 겁니다.
사실 제대로 된 작명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됩니다. 일례로 바롬 이름과 미래의 작명 시스템은 우수한 성명학자와 명리학자 그리고 우수한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동원되어 수년의 기간 동안 수억 원을 들여서 개발한 시스템입니다.
아마 이전에는 이런 제대로 된 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에 조악한 작명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작명 작업이란 것도 그 실체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컴퓨터가 수행하기 적합한 일이란 것을 알게 됩니다. 일단 사용 가능한 제한된 한자와 한글의 조합 중에서 각종 작명 규칙들에 맞는 좋은 이름을 필터링하고, 그것을 성과 이름에 따라 분류한 다음, 검색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약간의 한계는 있습니다. 물론 한자나 한글의 의미가 좋고 나쁜가를 기본적으로 필터링하기는 하지만, 특정 이름이 주역이나 논어에서 따온 이름이라는 것을 아는 것과 같이 의미(세만틱)까지 부여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작업은 한학의 대가들이 가능한 고도의 지성적인 영역의 작업으로 현재의 컴퓨터 기술로 물론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소요되는 비용과 노력을 정당화 할 수 없는 고차원 적인 작업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바롬 이름과 미래의 작명 시스템 정도만 되어도 성명학적으로 좋은 이름을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작명할 수 있는 완결된 완성도를 가진 시스템이며 다른 어떤 작명가들의 작명 결과 보다도 우수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 시스템임을 자부하는 바입니다.
위의 명리/작명가도 한번 바롬의 시스템을 사용해 보신다면 여전히 작명 프로그램에 대해 같은 인식을 갖게 되는가 물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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