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 스님은 주역, 사주를 작은 사기로 규정하고 있다…
<제328회 주역과 사주를 배우는데>
물론 동의하는 부분도 있다. 주역, 사주로 (밥 벌어 먹고 사는) 프랙티셔너들은 대부분 사기꾼으로 볼 수 있겠다.
이뿐 아니라 자본주의 세계에 살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은 사기꾼으로 볼 수 있다. 대기업의 마케터는 사기꾼이 아니라면 무얼까?
하지만, 주역과 명리학의 본질이 사기일까? 법륜 스님이 말한 것처럼 엉터리인가?
나는 인간 사유의 한 유형이고, 의미 있는 성찰이라고 보고 있다. 주역 , 명리로 미래를 예측한다, 운명을 예측한다 이런 주장은 과하다 하겠지만, 주역과 명리를 통해 미래를 생각해 본다는 것은 의미 있는 행위이다.
뭐가 됐든지, 뭐라도 통해서 미래를 생각해 본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법륜 스님의 주장이라면, 불도를 배워 부처가 되는 공부를 하는 것 말고는 다 부질없다고 말할 것이다.
교회에 가서 예수를 믿어 천국에 가지 않으면 세상의 삶이 아무 소용없다는 기독교인의 주장과 비슷한 주장이다.
자기가 하는 것 말고는 다 부질 없다는 것이 세상사람들의 믿음이고 보면, 사람들이 무서워 지거나 측은해 지거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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