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5일 수요일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책은 제목만 들어도 좋은 책임을   있다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고 있고 그렇게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그게 사실이지 않은가?

 책은 네이버  소개를 보면 어떤 책인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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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사이비 과학, 역사와 사이비 역사를 구분하고 그 차이를 다룬 책. 1997년 과학주의 운동의 본거지라 할만한 회의주의 학회를 설립한 이이자, 과학 저널 「스켑틱」의 발행인이기도 한 마이클 셔머는 다양한 미신들에 대한 비판과 함께 그러한 미신들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배울 수 있는 과학적 원리를 제시하고 있다.

지은이는 인간이 이런 이상한 것을 믿는 이유는 우연하고 불확실한 것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패턴을 추적하고 인과관계를 찾도록 진화한 까닭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러한 두뇌의 메커니즘을 설명하기 위해 믿음 엔진이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그가 보기에 다양한 미신현상들은 '믿음 엔진'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간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지은이는 누구든지 이상한 것을 믿게 만들 수 있는 스물다섯 가지 사고의 오류들을 지적하고, 그 대처방안을 말하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시장, 또는 삶 일반이 불확실해 질수록 사람들은 이 변덕과 우연성을 어떻게든 설명하고 싶어하고, 이런 마음이 사이비 과학이나 미신, 미혹에 속기 쉬운 상태를 낳는다고 지은이는 지적한다. 훈련도 하지 않은 사람들이 훌륭한 목수나 골프 선수, 피아니스트가 될 수 없듯, 과학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도 마찬가지로 훈련과 경험, 노력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현실 속에서 나름의 해답을 얻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사고훈련을 필요로 한다고 그는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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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네이버는 (일부 비판을 받는 일도 있지만네이버 책의 예에서   있듯이 한국어로 되어있는 정보를 정리해 인터넷에서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일을 하고 있다고   있다.
  
본론으로 돌아와  책은 일독의 가치가 충분한 책이라서  내용을 여러 차례의 포스트로 나누어 소개하고 싶은 생각이다.

오늘은  중에서  이책의 507 페이지 정도에 나오는 즉석만족이라는 글을 일부를 올려본다미리 정리하자면 사람들이 점술 등을 믿는 이유는 그것이 다른 정신과 심리 치료나 상담과 다르게 절차나 격식이 필요하지 않고 기다림 없이 즉석에서 결과를 얻을  있기 때문에 좋아한다는 것이다.

사실 많은 점술가 역술인  중에는 겉으로 드러내거나 감추거나 간에 자신을 상담가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자신들의 일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다른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긍정적인 방향이 되도록 조언을 해주는 일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다는 주장이다하지만 이런 부류는 진정한 의미에서 점술가나 역술인이 아니지 않은가?

다음은 책의 내용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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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만족  507페이지

이상한 것들 중에는 즉석 만족을 주는 것이 많다. 전화번호 심령술 전화 상담 서비스가 그 고전적인 예이다
<중략>

심령술사의 목표는 짭잘한 이윤이 생길 만큼 충분히 그러나 전화요금 지불을 거부할 정도까지는 안 가게 충분히 오랫동안 전화를 끊지 않게 하는 것이다.
<중략>

사람들이 전화상담을 받는 이유는 사랑 건강 돈 직업 중 하나이다.
심령술사는 콜드리딩 기법을 써서 처음에는 대체적인 이야기에서 시작해 구체적인 이야기로 나아간다. "당신의 연예에 무언가 긴장이 감지됩니다. 한쪽이 다른 쪽 보다 더 매달리는군요". "재정적인 압박이 당신에게 문제를 일으킨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당신은 직업을 바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의 진부한 말들은 거의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사항이다. 혹시라도 헛다리를 짚기라도 하면 심령술사는 앞으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만 하면 된다.

게다가 심령술사는 가끔씩만 맞히면 된다. 전화를 건 사람들은 심령술사가 못 맞힌 것은 잊어버리고 맞힌 것만을 기억하기 때문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심령술사의 말이 맞기를 그들이 원하기 때문이다.
<중략>

전화를 거는 그들은 얘기를 나눌 누군가가 필요한 사람들이다. 기존의 심리치료는 격식을 따지고 비싸고 시간을 많이 잡아 먹는다.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개선을 얻기까지 몇 달이 걸릴 수도 있고    걸릴 수도 있다.
<중략>

심리치료에서는 만족감이 늦춰지는 것이 정상이고 즉석 만족은 예외적인 경우이다. 그와는 달리 심령술사들은 전화를 걸기만 하면 받아준다.
<중략>

많은 심령술사들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상담이라며 자신들의 일을 정당화한다. ... 이른바 진짜 심령술사들은 상대방 비위나 맞추는 이런 유형의 심령술사 때문에 자신들이 가짜처럼 보인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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