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1일 토요일

명리학과 요가

동양학 특히 (진짜중국철학이나 한문학을 공부한 사람 입장에서 보면 명리학이라는 것은 학이라   없을 만큼 수준이 낮은 것이라   있습니다텍스트에 쓰여진 문장도 격이 떨어지고 이론 구성도 엉성합니다.

하지만본질적인 내용은 명리를 모르는 사람이 우습게 생각해도 좋을 정도로 유치한 것도 아니고 무의미한 것도 아닙니다명리학의 본질은 자신에 주어진 본분과 한계를 깨닫고 자신의 정신을 가다듬는 것이 바로 내용입니다.

명리가를 수준 낮은 사기꾼으로 취급되게 만든 것은 바로 사주팔자를 봐주는 것을 업으로 삼는 역술인들 스스로라   있습니다,

관살혼잡이면 바람을 피고 무관사주면 시집을  간다는 식으로 단순하면서도 자극적인 언사로 사람들을 현혹하여 돈벌이를 하고  나아가 사기를 치는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사주팔자를 보는 명리가라 하면 도매금으로 인간 하격으로 취급 받게 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물론 그렇게 되는 데에는 어려운 이야기 해봐야  알아듣고쉽고 자극적인 이설에 놀아나는 대중들이 많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종교는 선량하지만 목사는 불량한 경우가 있는 것처럼명리도 그런 것일까요?

한국이란 나라는 재미있는 나라입니다연원이 깊은 중국철학은 사주팔자를 봐주는 철학관이 되고 인도철학의 심오한 정신인 요가는   빼는 운동으로 둔갑하는 그런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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