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4일 수요일

무용함에 대해 2

   바롬 이름과 미래 바로가기    

읽어  책들 중에서 기억에 남는 책들이 있다.
우선 등장인물이 가장 많이 나오는 전화번호부란 책을  적이 있다.
읽어   중에서 가장 진실을 많이 담고 있었던 중고등 사회과부도라는 책도 알고 있다.
가장 많은 거짓말을 담고 있는 
처럼 느껴졌던 중고등 도덕 교과서란 것도 읽어 봤다.

그리고 최근에 가장 쓸모 없게 생각되는 인간이 상상한 거의 모든 곳에 관한 백과 사전이라는 책도 보았다.

 무용함은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는데그래서 산해경이란 책도 보았다 책을 읽어 보지는 않고 뒤적여 보았는데 그것은 우리가 남성잡지 GQ 에스콰이어를 정독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그냥 그림만  뿐이다.




산해경
저자 정재서|민음사 |1996.11.30 

네이버에 산해경에 대한 설명이 아주  나와있다네이버는 국내에서 인터넷 사업과 관련하여  독점적 지위를 비난 받고는 있지만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보듯이 좋은 일도 많이 하는  얼굴을 가진 아수라 백작과 같은 존재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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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해경』은 어떠한 책인가?
그렇다면 『산해경』은 과연 어떠한 책인가? 『산해경』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오래 전에 성립된, 중국의 대표적인 신화집이다. 대체로 기원전 3~4세기경에 무당들에 의해 쓰여진 이 책에는 중국과 변방 지역의 기이한 사물, 인간, 신들에 대한 기록과 그들에 대한 그림이 함께 실려 있다. 이 책이 만들어진 동기에 대해서는 무당들의 지침서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고 고대의 여행기라는 설도 있다.

근대 이후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이 책은 종교적으로 샤머니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신에 대한 제사에서 쌀을 바친다든가, 곤륜산(昆侖山)과 같은 세계 대산, 건목(建木)과 같은 세계수에 대한 숭배, 가뭄 때 희생되는 무녀(巫女)의 존재 등으로 미루어 그러한 판단이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샤머니즘이 성행했던 고대 은() 왕조의 문화 내용을 많이 보존하고 있다. 은 왕조의 조상신인 왕해(王亥), 제준(帝俊) 등에 대한 신화는 다른 고서(古書)에서 잘 보이지 않는데 『산해경』을 통해서 그 내용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은() 및 동이계(東夷系) 민족의 특징적인 문화현상으로 간주되는 조류숭배와 관련된 신화내용도 많이 담고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산해경』에 대해 주목해야 할 것은 이 책이 단순히 오늘날의 중국 신화와만 상관되는 것이 아니라 중국 인근의 여러 민족들, 한국ㆍ일본ㆍ월남ㆍ티베트ㆍ몽골 등 동아시아 전역의 고대 문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산해경』 신화가 형성되던 시대의 대륙은 결코 오늘날과 같은 하나의 중국이 존재했던 장소가 아니고 수많은 종족이 이합집산을 거듭했던 무대였기 때문이다. 우리가 『산해경』을 중국신화집으로만 보지 않고 동아시아 고대문화의 원천이자 상상력의 뿌리로 간주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산해경 [山海經] - 상상력의 보물창고 (동양의 고전을 읽는다, 2006.5.22, 휴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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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생각에이런 책은  사람도만든 사람도읽는 사람도 이해가 안될 정도로   없는 책이다말하자면 중국적인 뻥으로 가득  책인데사실 중국적인 뻥의 세계란 것은 너무 광활하여 평생을 바쳐도    없는 그런 세계이다산해경도 이런 뻥의 세계에 속하는 것으로 존재하지 않는 동물이나 식물지리 등과 같은 뻥적인 사물들을 다소 심하다 싶게 진지하게 그려내고 있는 그런 책이다.

이런 책은 저자가 뻥인  알고 썼다면 나쁜 사람들이고 뻥이 아닌  알고 썼다면 어리석은 사람들이라   있겠다.

어쩌면 저자는 2000 정도 지나 자신들이 만들어낸 가공의 존재들이 <인간이 상상한 거의 모든 곳에 관한 백과 사전>이라는 책과 결합하여 특수한 장소에서 싸우는 몬스터 계열의 RPG 게임의 게임 캐릭터로 사용되기를 희망했을 지도 모른다.

그렇다 하더라도 독서의 대상으로써  책이라면 너무 지리 하거나 터무니 없이 무용한 것은 아닐까하지만  책은 많은 그림을 담고 있는 책이기에 뻥을 다룬  치고는 다소 진실된 책이라   있다.

전설의 고향에 나와서 우리를 놀래던 구미호도 알고 보니   출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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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동쪽으로 300리를 가면 청구산이란 곳인데  남쪽에서는 옥이  북쪽에서는 청호가 많이 난다.   곳의 어떤 짐승은 생김새가 여우 같은데 아홉개의 꼬리가 있으며  소리는 마치 어린애 같고 사람을  잡아 먹는다이것을 먹으면 요사스러운 기운에 빠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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