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방송에 많이 나오는 사람이 최고의 작명가 일까요?
<BRNF>에도 하루 걸러 전화가 옵니다. 500만원만 주면 인터넷 신문 등에 기사를 가장해 광고를 해주겠다는 그런 내용입니다. 500만원만 들이면 대한민국 최고의 작명가로 포장되어 언론 기사를 가장해 광고를 하게 되는 셈인데..
물론 저는 그런 일을 하지 않습니다. 단지 언론을 빙자해 상업적인 마케팅을 하는 것을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정도죠.
하지만 이런 사람들이 아직도 이런 영업 활동을 하는 것을 보면, 언론이라면 진짜든 가짜든 믿어주는 조금은 답답한 대중들이 아직은 많다는 것을 의미한 것일 터이고, 그렇다면 뭔가 문제가 아닌가 생각하는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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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정확하게는 사람들이 답답해서 그런 것은 아니죠. 사람들은 아무 정보도 없는 쪽 보다는 잘못되거나 그릇된 정보라도 있는 쪽을 선호하는 심리적인 편향이 분명이 있습니다. 편향이라기 보다 오히려 합리적 선택에 가까운 것이기도 하죠.
예를 들어 (진짜든 가짜든) 광고라도 한번 나온 작명가가 아무 정보도 없는 작명가 보다 더 믿음직해 보이는 것이 당연합니다.
또 (아무 정보도 없는 )무명의 정치인 보다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정보가 많은) 독재자의 아들 딸이 투표에서 선호되는 것도 일례가 될 것입니다.
미국 일본 중국 한국 할 것 없이 찾아보면 세습 정치인이 아주 많습니다. 부시 가문, 아베 가문, 아소가문, 태자당, 한국의 몇몇 사례.....
찾아보면 인간의 어리석음(또는 현명함)은 한량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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