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유본말, 사유종시, 지소선후, 즉근도의
모든 사물에는 근본과 말단이 있고, 일에는 끝과 시작이 있으니,
먼저 해야 할 것과 나중에 해야 할 것을 알아서 하면 도에 가까울 것이다.
<대학>
아프리카의 기아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서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
미국의 루게릭 병을 돕기 위해 얼음물을 뒤집어 써야 한다는 사람도 있다.
마치 우리 주변, 대한 민국 안에 도와야 할 사람은 아무도 없는 듯 하다.
어쩌면 그들은 나와는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지 모른다.
중국의 어느 시인은 (시인이 아니었는지도 모르지만) 하나의 중국 안에는 네 개의 세계가 있다고 했다.
대한민국 안에 여러 세계가 있다고 해서 놀랄 일은 아니다.
김민재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