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2일 일요일

김씨 박씨의 여자이름

작명을 해드리면 재작명을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습니다하지만 간혹 있는 경우를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는데 김씨나 박씨의 여자 이름을 작명하는 경우입니다.

 경우에 해당하는 이름을 작명해 드리면 만족스럽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유를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성씨에 대해  가능한 한글이름은 이론적으로는 9만개이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실제 사용 가능한 것은 1-2만개 정도입니다.

김씨나 박씨처럼 소리오행의 제한이 있는 경우는 대개 1만 정도의 한글 이름이 가능합니다하지만  소리오행의 제한이 없는 경우는 2만개 이상의 이름을 사용할  있습니다.

김씨의 경우 사용 가능한 1만개의 한글이름 중에서도 여자인 경우는 사용할 수 있는 한글이름의 숫자는 더욱 줄어들어 대개 7000 정도만 사용 가능하다고   있습니다.

 7000개의 이름도 본인의 사주에 맞추고 좋은 한자를 선택하고 한자의 의미까지 고려하면 사용 가능한 이름은 많이 남지 않게 됩니다.

게다가 문제를 어렵게 하는 것은 김씨 등은 우리나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성씨라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천만  이상의 김씨가 우리나라에 있는데  여자를 5백만 명이라고 보면, 5백만 명이 7000개의 이름을 사용하는 셈이 됩니다.

따라서 신중히 이름을 작명하더라도  이름이 이미 다른 사람들이 흔하게 쓰고 있는 이름이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그래서 김씨 여자의 경우 한글소리도 좋고 한자의 뜻도 좋고 작명법의 원칙에도 맞음과 동시에 남들이 쓰지 않는 개성있는 이름을 작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 되고 맙니다.

필자라면, 이런 경우 남들이 흔하게 쓰고 있는 이름이더라도  한글, 한자이름이 좋고 작명법에 맞는 이름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리 개성이 있더라도 작명의 기본 원칙에 위배되서는 곤란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경우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이러한 사정을  이해하시고이름을 작명하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사용한 수치는 정확하게 계산된 수치는 아니고 필자가 감으로 생각하고 있는 수치입니다물론 시스템을 조회하면 정확한 통계수치를   있겠지만 여기서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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