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7일 목요일

칼 맑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엑셀


 바롬 이름과 미래 바로가기   



칼 맑스도 좋고 카를 마르크스도 좋은데  사람은 지배계급 또는 주류사회의 미움을 받아 저평가된 다소 안타까운 사람이다맑스나 공산주의라는 단어를  밷기만 해도 무슨 큰일이  것처럼 종북좌빨빨갱이라 부르며 심하면 국가 보안법으로 교도소에 보내 버린다.

 사람도 박수 무당은 아니니까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지는 못했을 것이고자본가나 자본주의가 어떤 식으로 진화 변천할지 100% 예상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그가 말한 자본가들도 허수아비나  인형은 아닐  그가 말한 대로 프롤레타리아 혁명 같은 것이 일어나는 것을 지켜만 보며 변신하지 않을 이유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알게 모르게 그는 좋은 이야기도 많이  사람이다그는 일종의 기술사관을 주장했는데 쉽게 말해 역사발전은 기술발전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리하여 ‘손맷돌은 봉건영주가 있는 사회를 낳고 증기제분소는 산업자본가가 있는 사회를 낳는 것’이다." (Marx, 철학의 빈곤)

농업혁명이 일어나 농산물의 생산이 급격히 증가하자 토지를 기반으로 봉건 정치 체제가 생겨났으며증기기관이란 기술을 위시한 산업혁명의 진행은 근대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생겨나게  역사적 토대가 된다는 주장은 너무나 당연한 주장이라 하겠다.

전투기와 탱크가 없었다면 2 세계대전이 일어났겠는가?

똑같은 식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개발한 엑셀이라는 프로그램이 없었다면 현대의 금융산업은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은행보험증권 등의 금융산업은 1990년대와 2000년대를 거치며 급속히 발전했는데그것을 가능하게 해준 것이 컴퓨팅 기술이었고  중에서도 엑셀의 역할이 엑셀(뛰어나다는 엑셀의  )이었다고   있다.

무론 엑셀이 없었더라도 발전하는 컴퓨팅 기술은 어떤 식으로든 금융자본가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구현하도록 해주었겠지만 회사나 업체마다 고유한 계산 프로그램을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수고로움 없이 엑셀이라나 범용 프로그램 하나로 그것을 가능하게  것은 생산성 측면에서 보자면 혁명적인 일이라고   있다.

엑셀은 1978 개발된 VISICALC라는 프로그램을 모태로 하고 있다고 한다그리고 1980 출시된 SuperCalc, 1982 Multiplan, 1983년의 Lotus 1-2-3 거쳐 1985 마이크로소프트 엑셀 1.0 출시된다.

이후 여러 번의 업그레이드를 거쳐 현재 엑셀 2013 버전 까지 출시되었으며엑셀의 클라우드 버전인 엑셀 365 출시된 상태다.

 게이츠야말로 현대의 투자,금융자본가들이 존재하도록 해준 은인 같은 사람이고 대가로 세계최고의 부자가  사람이다.

나는 자본가에게 가장 많이 봉사한 프로그램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셀을 꼽고 싶다.

바롬 이름과 미래 (baromnf.com)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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