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롬 이름과 미래 바로가기
먼저, 좋은 한글이름이 되려면 어떤 조건에 맞아야 할까요?
한글은 표음문자이므로 발음하였을 때 그 소리가 듣기 좋고 어감이 자연스러워야 하겠습니다. 또 한글의 발음에는 결부된 의미가 있기 때문에 그 의미가 부정적인 것을 나타낸다면 피해야 하겠습니다. 부모나 친척의 이름과 중복되지는 않는지도 잘 살펴봐야 합니다.
둘째로, 좋은 한자 이름은 어떤 것일까요?
한글이름을 정했다면 그에 맞는 한자 이름을 찾아야 합니다. 한자는 표의 문자이기 때문에 의미가 중요합니다. 인명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대법원에서 정한 인명용 한자 (현재 5500여 자) 가운데 뜻이 좋은 한자를 선택해 한자 이름을 만들면 됩니다.
좋은 한글이름과 좋은 한자이름을 작명하면 그것으로 좋은 이름이라 할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어찌 보면 쉬운 일 같기도 합니다.
한글이라면 우리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것이고 평소 많은 한글이름들을 접하기 때문에 한글이름을 새로 하나 만든다는 것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닌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사람은 나고 자라면서 듣고 보는 것이 다 달라서, 특정한 이름들에 대한 선호나 비선호가 있고, 사람 마다 생각해 낼 수 있는 한글이름도 상당히 제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한자의 경우는 어떤가요? 교육과정을 거치며 대부분 사람들은 한자를 배우기는 하지만 한자에 대한 지식은 생각보다 많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에 있어서, 이름에 한자를 선택하라고 해보면 생각해 낼 수 있는 한자는 불과 수백여 자에 불과할 것입니다. 한문이나 한자를 전문적으로 배운 사람이 아니라면 좋은 의미를 가지는 한자 이름을 짓는 일은 다소 어려운 일이라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좋은 한글이름을 짓고 그에 맞는 좋은 한자이름을 짓는다는 것은 일견 쉬운 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쉽지 않거나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일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BRNF의 목적이 바로 이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최상의 도구를 여러분에게 제공해 드리는 것입니다. 다양한 한글이름을 제시해 드리고 일단 한글이름을 선택하기만 하면 그에 맞는 좋은 한자이름을 바로 여러분에게 제시해 드립니다.
BRNF에서 제시하는 한자이름들은 아무렇게나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한문학자와 성명학자가 모든 대법원 인명용 한자에 대해 그 뜻의 좋고 나쁨과 사용가능 여부 등을 신중하게 결정한 후 점수화하고 이를 컴퓨터 시스템으로 분석하여 만들어 내는 좋은 한자이름들입니다.
하지만 BRNF가 단지 발음이 좋은 한글이름, 뜻이 좋은 한자이름만을 제시하는 것으로 그 역할을 다하는 것은 아닙니다. 더 나아가 성명학의 제반 원칙에 맞는 이름들을 제시해 드립니다.
성명학이란 좋은 이름을 작명하는데 필요하다고 (성명학자들이 주장하는) 여러 이론들을 다루는 학문입니다. 이 성명학에는 작명할 때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는 여러 원칙들이 있습니다. 그 주장들을 살펴보면 다소 수긍이 가는 것들도 있지만, 냉정히 살펴볼 때 그 근거가 빈약한 것들도 많습니다. 앞으로 이 블로그에 BRNF에 적용된 성명학의 이론들 뿐 아니라 다른 성명학 이론들을 하나씩 검토하여 그 의미와 타당성에 대해 고찰하는 글들을 올릴 예정입니다.
그럼 BRNF는 왜 성명학의 제반 원칙들을 적용해 작명을 하고 있을까요? 그것은 그 원칙들을 적용하더라도 아무 문제없이 좋은 이름을 작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도식화할 수 있습니다.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도식화할 수 있습니다.
[좋은 한글이름 + 좋은 한자이름 + 성명학에 부합하는 이름 = BRNF의 추천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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