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8일 화요일

성명학의 원칙 - 수리 성명학(數理姓名學)

바롬 이름과 미래 바로가기   

한자는 표의 문자이면서 형태를 중시하는 문자입니다. 그래서 글자의 모양이 중요할 아니라 획수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합니다.

성명학의 원칙 이른바 수리성명학 해당하는 대표적인 것이 음양과 사격수리(四格數理)입니다. 한자의 획수로 이름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방법입니다.

먼저 성명의 음양이란 것은 성씨와 이름을 포함하여 살펴볼 한자의 획수가 홀수인 것과 짝수인 것을 반드시 하나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김민재(金旻材)라는 이름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김이 8, 민이 8, 재가 7획이므로 홀수 획수와 짝수 획수에 해당하는 한자를 모두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음양이 좋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다른 예로 홍길동(洪吉同) 이라는 이름을 살펴봅시다. 홍이 10, 길이 6, 동이 6획이어서 홀수 획수를 가진 한자를 포함하고 있지 못합니다. 음양이 좋지 않은 겁니다.

음양을 판단할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물론 사격수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자의 획수를 판단할 사전에 나와있는 획수(필획) 아니라 성명학에서 말하는 이른바 원획법을 사용하여 계산한다는 점입니다.

 원획법은 강희자전의 원칙에 따라 원래의 부수로 획수를 계산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부수 획수를 계산할 부수 글자의 원래 글자를 사용해 획수를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방법에 따르면 다음 부수들의 획수가 원획법과 필획법이 달라지게 되는 겁니다. 참고를 위해 표를 첨부합니다.
필획부수
원획부수
원획획수
4
4
4
6
6
7
6
4
5
5
6
()
7
()
8
6


다음은 사격수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사격수리의 기원은 남송시대 채구봉(蔡九峰) 의해 제시된 구구원수도(九九圓數圖) 또는 팔십일수원도(八十一數原圖) 라고 합니다. 이론이 근대의 일본인 구마자키겐오(熊崎健翁)에 의해 사격수리로 변형 차용되어 일본의 성명법에 사용되던 중에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한국에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채구봉의 81수원도는 가로 축에 1부터 9까지 배치하고, 세로 축도 1부터 9까지 배치한 후에 조합에 대한 숫자의 길흉을 정하고 있는 표입니다.

1 , 2 , 3 , 4 , 5 , 6 , 7 , 8 , 9 이라고 평가되는데 따라서 11 吉吉(元吉) 좋은 것이고, 99 凶凶으로 나쁜 것이 되겠습니다.

그럼 구마자키겐오의 사격수리 (81수리) 어떨까요? 자세한 해설은 생략하고 대강을 표로 보여드립니다.

설명
길흉
1
기본격(基本格) 시두운(始頭運)
O
2
분리격(分離格) 고독운(孤獨運)
X
3
명예격(名譽格) 복덕운(福德運)
O
4
부정격(否定格) 파괴운(破壞運)
X
5
정성격(定成格) 성공운(成功運)
O
6
계성격(繼成格) 덕후운(德厚運)
O
7
독립격(獨立格) 발전운(發展運)
O
8
발달격(發達格) 전진운(前進運)
O
9
궁박격(窮迫格) 불행운(不幸運)
X
10
공허격(空虛格) 귀공운(歸空運)
X
11
신성격(新成格) 흥가운(興家運)
O
12
유약격(柔弱格) 고수운(孤愁運)
X
13
총명격(聰明格) 지달운(智達運)
O
14
이산격(離散格) 방랑운(放浪運)
X
15
통솔격(統率格) 복수운(福壽運)
O
16
덕망격(德望格) 재부운(財富運)
O
17
건창격(健暢格) 용진운(勇進運)
O
18
발전격(發展格) 융창운(隆昌運)
O
19
고난격(苦難格) 병액운(病厄運)
X
20
허망격(虛妄格) 공허운(空虛運)
X
21
자립격(自立格) 두령운(頭領運)
O
22
중절격(中折格) 박약운(薄弱運)
X
23
공명격(功名格) 융창운(隆昌運)
O
24
입신격(立身格) 축재운(蓄財運)
O
25
안강격(安康格) 재록운(財祿運)
O
26
영웅격(英雄格) 만달운(晩達運)
X
27
대인격(大人格) 중절운(中折運)
X
28
파란격(波瀾格) 조난운(遭難運)
X
29
성공격(成功格) 향복운(享福運)
O
30
부몽격(浮蒙格) 불측운(不測運)
X
31
융창격(隆昌格) 흥가운(興家運)
O
32
순풍격(順風格) 왕성운(旺盛運)
O
33
융성격(隆盛格) 등룡운(登龍運)
O
34
변란격(變亂格) 파멸운(破滅運)
X
35
태평격(泰平格) 안강운(安康運)
O
36
영웅격(英雄格) 파란운(波瀾運)
X
37
인덕격(人德格) 출세운(出世運)
O
38
문예격(文藝格) 학사운(學士運)
O
39
대성격(大成格) 부영운(富榮運)
O
40
무상격(無常格) 허무운(虛無運)
X
41
명예격(名譽格) 고명운(高名運)
O
42
고행격(苦行格) 수난운(受難運)
X
43
성쇠격(盛衰格) 산재운(散財運)
X
44
난파격(難破格) 파멸운(破滅運)
X
45
지혜격(智慧格) 현달운(顯達運)
O
46
춘몽격(春夢格) 비애운(悲哀運)
X
47
출세격(出世格) 전개운(展開運)
O
48
유덕격(有德格) 영달운(榮達運)
O
49
은퇴격(隱退格) 변화운(變化運)
O
50
성패격(成敗格) 길흉운(吉凶運)
X
51
진퇴격(進退格) 성패운(盛敗運)
X
52
총명격(聰明格) 영화운(榮華運)
O
53
우수격(憂愁格) 내허운(內虛運)
X
54
신고격(辛苦格) 패가운(敗家運)
X
55
불안격(不安格) 미달운(未達運)
X
56
부족격(不足格) 한탄운(恨歎運)
X
57
노력격(努力格) 강성운(剛盛運)
O
58
후영격(後榮格) 후복운(後福運)
O
59
재화격(災禍格) 불성운(不成運)
X
60
암흑격(暗黑格) 재난운(災難運)
X
61
영화격(榮華格) 재리운(財利運)
O
62
고독격(孤獨格) 쇠퇴운(衰退運)
X
63
길상격(吉祥格) 성공운(成功運)
O
64
침체격(沈滯格) 쇠멸운(衰滅運)
X
65
휘양격(輝陽格) 흥가운(興家運)
O
66
우매격(愚昧格) 쇠망운(衰亡運)
X
67
영달격(榮達格) 천복운(天福運)
O
68
발달격(發達格) 흥가운(興家運)
O
69
정지격(停止格) 불안운(不安運)
X
70
적막격(寂寞格) 공허운(空虛運)
X
71
만달격(晩達格) 발전운(發展運)
O
72
상반격(相半格) 후곤운(後困運)
X
73
평길격(平吉格) 평복운(平福運)
O
74
우매격(愚昧格) 불우운(不遇運)
X
75
정수격(靜守格) 평화운(平和運)
O
76
선곤격(先困格) 후성운(後盛運)
X
77
전후격(前後格) 길흉운(吉凶運)
X
78
선길격(先吉格) 평복운(平福運)
O
79
종극격(終極格) 부정운(不正運)
X
80
종결격(終結格) 은둔운(隱遁運)
X
81
환원격(還元格) 성대운(盛大運)
O

사격수리를 성명에 적용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먼저 사격(四格)의 원, 형, 이, 정을 다음과 같이 결정합니다.

원격(元格) : 초년운, 이름(상명자와 하명자)의 획수를 합한 수
형격(亨格) : 청년운, 성과 상명자 (이름 첫자)의 획수를 합한 수
이격(利格) : 장년운, 성과 하명자 (이름 둘째자)의 획수를  합한 수
정격(貞格) : 인생총운, 총격(總格). 성과 상명자, 하명자의 획수를 모두 합한 수

그리고 각각의 격을 도표의 해설에 따라 길흉을 판단합니다.

예를 들어 김민재(金旻材) 경우, 원격(元格) 15수리, 형격(亨格) 16수리, 이격(利格) 15수리, 정격(貞格) 23수리으로 계산됩니다. 따라서  길흉을 다음과 같이 판단합니다.

어려서부터 10대후반까지의 운
원격(元格) 15수리 통솔격(統率格) 복수운(福壽運)
지혜와 덕망으로 상하의 신뢰와 존경을 받아 자립대성 하는 순조로운 수리입니다. 가정운, 사회운이 모두 좋고 부귀영화를 누리며 이름을 떨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통솔력과 지도력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10대 후반부터 30대초반까지의 운
형격(亨格) 16수리 덕망격(德望格) 재부운(財富運)
인덕이 많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 대업을 성취하고 부귀공명을 누리는 수리입니다. 덕망이 있어 오복을 누리고 주변과 원만하게 화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30대 초반부터 40대중반까지의 운
이격(利格) 15수리 통솔격(統率格) 복수운(福壽運)
지혜와 덕망으로 상하의 신뢰와 존경을 받아 자립대성 하는 순조로운 수리입니다. 가정운, 사회운이 모두 좋고 부귀영화를 누리며 이름을 떨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통솔력과 지도력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40대 중반부터 말년까지의 운
정격(貞格) 23수리 공명격(功名格) 융창운(隆昌運)
지인용 삼덕을 갖춘 대길수 입니다. 권위와 세력이 따르니 비록 출발이 미약하더라도 결국 큰 뜻을 이루어 만인의 존경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능히 큰 사업을 이룰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어떻습니까? 이상으로 수리오행의 근간이 되는 음양과 사격수리를 설명 드렸습니다. 정리하면 한자의 획수를 따져서 성명의 길흉을 결정한다는 학설이 수리성명학인 것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과연 이름에 사용된 한자의 획수가 인생의 길흉에 영향을 있단 말인가? 있다면 근거가 있는가?

성명학자 등은 음양오행설이나 고대 중국의 하도 낙서, 주역의 상수이론 등을 원용해 수리성명학이 타당하다고 주장하지만, 한걸음 떨어져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특정 한자의 획수가 인생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수긍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 문제에 대해 BRNF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을까요?

BRNF 수리성명학 중 위에서 설명한 음양과 사격수리가 모두 좋은 이름만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BRNF 대법원 인명용 한자로 만들 있는 모든 이름을 방대한 네임풀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수리성명학을 지키는 이름을 작명하는데 아무 어려움이 없기 때문입니다.

수리성명학이 맞고 틀리고의 문제를 떠나 성명학자들이 수리성명학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면, 수리성명학에 맞게 이름을 지으면 그만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작명가로서 저는 음양과 사격수리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근거의 타당성을 떠나 음양과 사격수리를 지키는 편이 훨씬 의미나 모양이 좋은 한자이름이 된다는 것이 이제까지의 저의 관찰입니다.

작명가로서의 편견일 수도 있고, 실제 수리성명학의 효과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바롬 이름과 미래 (baromnf.com)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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